소셜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해외 직구 플랫폼 업체 큐텐(Qoo10)에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티몬, 큐텐(Qoo10)에 경영권 매각 협상중. 2000억원대 매각?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현재 큐텐과 주요 주주 지분 및 경영권 매각을 놓고 막판 협상하고 있다고 한다.
- 토스의 자회사인 토스페이먼츠와 큐텐이 경합해왔으나, 최근 토스페이먼츠가 인수 의사를 철회
인수 대상
최대주주인 몬스터홀딩스(81.74%), 티몬글로벌(16.91%) 등의 지분 전량
- 몬스터홀딩스는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이 2015년 티몬을 인수하기 위해 만든 회사
- 티몬글로벌은 지난해 사모펀드 피에스얼라이언스(PSA)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의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신설 법인
지난해 기업가치 비교 10분의 1 수준
논의 중인 2000억원대 매각 가격은 지난 2015년 KKR과 앵커가 경영권을 인수했을 때보다도 낮은 수준
작년까지만 해도 KKR과 앵커는 약 2조원 수준의 기업 가치를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PSA와 KKR, 앵커 등이 출자한 티몬글로벌은 교환사채의 리픽싱(교환가액 조정)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 티몬 몸값 많이 낮아졌다
티몬의 기업가치는 지난 2019년 롯데그룹과의 인수합병(M&A) 논의가 있던 당시가 고점이었다고 평가
거론되던 기업가치는 1조원대였다.
쿠팡에 밀려서, 매출 급감
쿠팡 매출은 2016년 1조9000억원에서 작년 22조원으로 급증했으나, 이 기간 티몬은 2860억원에서 1290억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티몬 대주주도 비관적으로 판단
이커머스 3강(네이버, 쿠팡, 이마트·G마켓·옥션) 사이에서 뚜렷한 수익 모델 없이 고전하는 티몬이 2015~2018년을 뛰어넘는 기업가치로 평가 받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
큐텐이 티몬 인수하려는 이유는?
큐텐 창업주 구영배 대표가 ‘다시 이커머스 판을 흔들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
구 대표는 인터파크 창립 멤버이자 2003년 G마켓 설립에 참여한 인물
2010년 미국 이베이 본사와 합작해 큐텐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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