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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두물머리 세미원 배다리 파손(ft. 경기도 1호 지방공원,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

by 매일버스 202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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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호 지방공원으로 지정된 양평군 두물머리 세미원(洗美苑) 인근에 설치된 보행자 전용 '배다리'가 파손돼 70%가량이 물에 가라앉았다.

 

18일 양평군에 따르면 배다리는 양서면 두물머리와 세미원 사이 북한강을 횡단하는 245m 구간에 52척의 목선을 이어 만든 다리로, 2012년 8월 개통했다.

이 다리가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께 다리 중앙 부분인 26번째 목선부터 침수되기 시작했다.

이후 옆 목선들에 순차적으로 침수가 진행되면서 현재는 다리의 70% 이상이 물에 잠겼다.

현재상태는?

최근 강추위로 물이 얼어 침수는 잠시 멈췄다.

하지만 날씨가 풀려 물이 녹는다면 다시 침수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침수원인은?
지난해 11월 전문업체 안전진단 결과,
"전면 개보수가 필요해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결과를 통보 받음

양평군이 다리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한 결과 다리를 이루는 목선의 목재가 썩은 것이 확인

 

"나무가 썩어 뒤틀어지는 등 열화(劣化·성능 기술이 떨어지는 현상)가 이뤄져 파손되면서 침수된 것으로 보인다"며 "나무에 칠한 도료가 방수역할을 제대로 못 한 것 같다"

 

비판의 목소리

지난해 진행된 안전진단이 다리 설치 이후 9년 만에 처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 관리에 소홀하지 않았냐는 지적

 

군 관계자의 변명은, 

배다리는 목재로만 이뤄진 탓에 마땅한 기준이 없어 안전진단을 맡기려 해도 맡겠다는 업체가 없었다 

그러다 작년에 안전진단을 맡겠다는 업체가 짠!!!! 하고 나타나 진행한 것???

 

군 관계자의 노력,

 "다리 설치 이후 담당 직원들이 매일 2시간씩 목선에 물이 고여 썩지 않도록 양수기를 이용해 목선 내 물을 빼내는 등 나름대로 관리해왔지만, 물밑에 잠긴 부분 등을 비롯해 관리가 쉽지 않았던 것은 사실"

 

 

배다리는 어떻게 되나요?

군은 다리를 철거 후 재설치하기로 하고 관련 설계용역을 진행 중

군은 철거 후 재설치까지 25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1호 지방공원 '세미원',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 승격 용역 시작

현재 국가정원으로는 순천만(2015년)과 울산 태화강(2019년) 등 2곳 뿐,

국가정원은 총면적이 30만㎡ 이상으로 이 중 녹지면적이 40% 이상 보유해야 한다. 지방정원으로 승인된 지 만 3년이 지나면 국가정원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양평군은 현재 12만7천㎡인 세미원을 추가로 확장, 오는 2024년 국가정원으로 승격을 신청할 예정

 

#세미원

* 세미원 :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

세미원은 경기도로 부터 약 100억 원의 자금을 지원 받아 조성한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이다. 면적 18만m2 규모에 연못 6개가 있으며, 연꽃과 수련·창포가 있다.

 

 

이런 상태로 국가정원 승격을 신청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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