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인천 영흥도 캠핑하던 50대 남성 사망, 아내는...? (ft. 15분만에 사망)

by 매일버스 2022. 3. 30.
728x90
반응형

인천 영흥도에서 캠핑을 하던 50대 부부가 텐트 안에서 숯을 피우고 잠들었다가 남편은 목숨을 잃고, 아내는 중상을 입었다.

 

29일 인천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분경 인천시 중구 영흥면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A(50대)씨와 아내 B(50대·여)씨가 각각 쓰러져 있는 것을 일행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사망했다. B씨는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은?

이들 부부는 전날 텐트 안에 있는 난방용 화로에 숯으로 불을 피우다 잠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캠핑시 텐트서 절대하면 안되는 행동
숯을 이용한 화로대는 안전한 캠핑을 위해 텐트 내에서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불완전 연소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무취·무미·무색·무자극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일산화탄소에 노출되는 경우 체내 산소의 이송과 이용을 떨어뜨려 저산소증을 유발

 

‘캠핑용 난방기구 일산화탄소 발생 실험’

난방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일산화탄소로 인해 15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1. 불을 붙인 숯을 밀폐된 텐트에 넣었더니 1분도 안 돼 매캐한 냄새가 사방에 퍼졌다.

 3m가량 떨어져 서 있었는데도 머리가 아프고 속이 메스껍기 시작했다

 

2. 15분 뒤 측정한 텐트 안 일산화탄소 농도는 5000pm.

일산화탄소의 정상 농도는 20pm으로, 이는 정상농도보다 250배 높은 수치다. 

일산화탄소 농도가 2000pm에 도달하면 2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수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캠핑장 안전사고 195건 중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어지러움·산소결핍 등 사고가 60건으로 30.8%을 차지할 정도로 높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