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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재명 정부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논의의 배경, 전망, 그리고 영향

by 매일버스 2025.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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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논의의 배경, 전망, 그리고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신용카드 소득공제란?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1999년 도입된 제도로, 근로자가 연말정산 시 신용카드 등 사용 금액의 일정 부분을 소득에서 공제받아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자영업자의 소득 양성화와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시작되어, 매년 일몰 기한을 연장하며 20년 넘게 유지되어 왔습니다

 

2. 폐지 논의가 본격화된 배경

 


(1) 세수 부족과 재정 건전성 악화
 -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세수 결손이 발생하였고, 2023~2024년 2년간 약 87조 원의 세수 펑크, 2025년에도 약 17조 원의 세수 결손이 예상됩니다.
 - 국가 채무도 1,300조 원을 돌파하며, 정부는 세입 기반 확충을 위해 조세특례(감면) 항목의 정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 제도 실효성 논란
 - 신용카드 소득공제의 도입 목적이었던 ‘현금 거래 중심의 음성 경제 양성화’는 이미 상당 부분 달성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 신용카드 결제와 모바일 결제가 일상화되면서, 추가적인 과세 표준 양성화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3) 고소득층 중심의 혜택
 - 실제 공제 혜택이 고소득층에 집중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저소득층의 실질적 세금 경감 효과는 미미한 반면, 고소득층은 더 큰 혜택을 누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3. 향후 전망


 - 국정기획위원회는 2025년 말 일몰 예정인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포함한 19조 원 규모의 조세특례 항목 존폐를 심사 중입니다.
 - 정부와 여당은 제도 폐지 또는 축소를 검토하고 있으나, 야당은 2030년까지 일몰 연장 법안을 발의하며 맞서고 있어 정치권 내 논쟁이 치열합니다.
 - 제도 폐지 시 직장인 등 근로소득자의 실질 세부담이 증가하게 되어 조세저항과 소비심리 위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4. 폐지가 미칠 영향

 

근로자 세부담 증가 연말정산 시 세금 환급액 감소, 실질적인 증세 효과 발생. 2021년 기준 전체 근로자의 64%가 신용카드 공제 혜택을 받음.
소비 위축 가능성 세금 부담 증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수 있음. 내수 진작 효과가 줄어들 우려.
조세저항 및 민심 악화 폐지 시 직장인 등 국민적 반발이 예상됨. ‘13월의 보너스’라 불리는 실질적 세제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
정치적 논쟁 심화 여야 간 포퓰리즘 논란, 재정 건전성 대 민생지원금 프레임이 격돌.
제도 대체 논의 지역화폐 등 대체 수단의 소득공제 확대 논의가 병행되고 있음.

 

 

특히, 직장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폐지될 경우 직장인 세금 부담은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증가합니다.

1. 연말정산 환급액 감소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연말정산 시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 사용액의 일정 비율을 소득에서 공제해주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가 폐지되면, 기존에 카드 사용액에 따라 돌려받던 세금 환급이 사라져 실질적으로 내야 하는 소득세가 늘어납니다.

2. ‘13월의 보너스’ 사라짐
많은 직장인들이 연말정산을 통해 ‘13월의 보너스’라 불리는 환급금을 받아왔으나,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없어지면 이 환급금이 줄거나 아예 없어질 수 있습니다.

3. 실질 세부담 증가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2021년 기준 전체 근로자의 약 64%가 혜택을 보고 있었고, 공제 한도는 총급여 7천만 원 이하는 300만 원, 7천만 원 초과는 200만 원이었습니다. 이 제도가 폐지되면 연간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 안팎까지 세 부담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개인별 카드 사용액 및 소득에 따라 차이).

4. 중산층·고소득 직장인 체감 부담 커질 가능성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주로 중산층과 고소득 직장인들이 더 큰 혜택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들 계층의 체감 세부담이 특히 커질 수 있습니다.

5. 조세저항 및 소비심리 위축 우려
세금 환급이 줄어드는 만큼 직장인들의 조세저항 심리가 커질 수 있고, 소비 여력 감소로 내수 위축 효과도 우려됩니다.

결론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는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증세 효과를 가져오며, 연말정산 환급액 감소와 함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5. 결론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논의는 단순한 세제 개편을 넘어, 국민 생활과 국가 재정,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이슈입니다. 제도의 실효성과 형평성, 그리고 국가 재정 건전성을 모두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향후 국회와 정부의 결정에 따라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풍경과 소비 패턴, 나아가 내수 경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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