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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톡

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 향년 76세(ft.화천 감성마을 촌장, 파격 괴짜)

by 매일버스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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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이날 유족 측은 이씨가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유족에 따르면 이씨는 올해 3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투병 중 이날 오후 8시께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춘천호반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소설가 이외수

이외수

■ 출생 : 1946년 9월 10일 / 경남 함양군

■ 사망 : 2022년 4월 25일 (향년 75세)

■ 학력 : 기린초 - 인제중 - 인제고 - 춘천교대 중퇴

■ 직업 : 소설가

 

2006년 이후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의 감성마을로 이주해 투병 전까지 지낸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받은 뒤 회복했으나 재작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중이었다.
* 지자체 단위에서 생존 작가에 대한 문학관을 건립한 것은 이외수 문학관이 국내 최초

 

1946년 경남 함양에서 출생한 고인은 1965년 춘천교대에 입학했으나 1972년 중퇴하고 같은 해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에 당선

 

이후 중편소설 '훈장'으로 '세대'지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정신 등단한 뒤 장편소설 '들개', '칼', '장수하늘소' 등을 비롯해 시집, 에세이 등 왕성한 집필 활동


이밖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과 시트콤, 케이블TV, 광고계를 넘나들며 문화계 전반에서 활동했고, 170여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며 강경한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기도,

 

 

 

이외수에 대한 평가

하악하악 이외수

장발의 꽁지머리는 ‘대중과 소통하는 기인’

 

하악하악 등의 에세이와 소설들로 유명하다. 

기인, 도인의 이미지,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원로 작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전통적 문학의 틀을 고수하지 않았다. 독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다양하고 파격적인 행보를 하기도

 

그러나 SNS에서 다소 과격하고 적극적인 정치, 사회 발언으로 주목받아 많은 관심과 논란을 일으키는 등 명암이 존재하는 인물

 

2011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의 멘토로 활동했고, 다음해에는 교육감 재·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의 이수호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이명박 정권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대선 기간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이외수와 가난

1970년대는 가난으로 찌든 절망의 세월

춘천에 살면서 구걸한 경험도 있고 하숙집 방세가 밀려서 쫓겨난 적도 있으며 크림빵으로 하루를 때운다거나 생라면 한 봉지로 며칠을 때운 경험도 있다.

 

교육대학교 재학시절에서는 당시 학장이 이외수의 생활사정을 참작해서 조금이나마 이외수의 생활을 도와줄 정도이기도 하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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