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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톡

코로나19가 가져온 플라스틱 팬데믹, 폐플라스틱 2배 급증(ft.1인당 플스틱 사용량)

by 매일버스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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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라이프, 배달음식 시나리오. 공감하시나요?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중이던 지난 15일, 배달앱을 이용해 도시락을 주문했다. 플라스틱 비닐봉지에 담겨온 도시락 1인분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이 7개나 나왔다. 도시락 용기에 담긴 반찬과는 별도로 소시지볶음·김치찌개 등이 별개 용기로 포장돼 있었다. 포장을 뜯기 위해 넣어준 플라스틱 칼에다 서비스로 나온 콜라까지 포함해 폐기물이 12가지나 나왔다.

 

 

플라스틱 팬데믹

배달음식에서 나온 플라스틱 폐기물만 총 98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적표지 평가계수'에 따라 계산한 탄소배출량만 3.67㎏이 넘었다.

 

  • 탄소배출량만 3.67㎏ = 20년생 아름드리 소나무가 1년 내내 흡수할 수 있는 탄소량
  • 이 플라스틱 쓰레기가 버려졌을 때 분해되는 시간은 500년이 소요

우리가 선택한 편리함이 지구를 아프게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배달 플랫폼 급성장

 배달에 주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활용되면서 폐플라스틱 배출량이 급증했다.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2020년 기준)에 따르면 생활계 폐기물 중 분리 배출된 폐합성수지류(플라스틱)는 2020년 251만t으로 집계

" 2018년 145만t → 2019년 131만t → 2020년 251만t" 전년대비 2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

국내 1위 음식 배달앱인 '배달의민족'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611억원에서 지난해 2조292억원으로 4배가량 급증한 것과 비례할 것이다.

 

 

우리나라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

우리나라 사람들의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다.

유럽플라스틱제조자협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132.7㎏으로, 미국(93.8㎏), 프랑스(65.9㎏), 일본(65.8㎏), 중국(57.9㎏) 등 주요국보다 월등히 높다.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노력 필요

전문가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대체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한다.

다회용기로 쓰게끔 공공 주도로 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 그리고 다회용기  사용이 보편화되면 일회용 규제 부담금을 더 부과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 제주 스타벅스 '일회용 컵 없애기' 전국으로 확대 가능할까?

스타벅스는 오는 10월까지 총 23개 제주 매장을 ‘일회용 컵 없는 매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나아가 2025년까지는 전국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제주스타벅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70616010001891

 

제주 스타벅스 '일회용 컵 없애기' 실험, 전국으로 확대 가능할까

제주 스타벅스가 6일 일회용 플라스틱 컵 없애기 실험을 시작했다. 제주 4개 매장에서는 테이크아웃 때도 일회용 컵을 쓸 수 없다. 대신 리유저블(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마신 뒤 반납해야 한다.

ww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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