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문화재보호구역인 홍유릉 인근에 족욕쉼터 설치를 추진하다 주민들의 반대로 6개월째 공사가 중지되고 있다.
남양주시, 주민의견 무시? 족욕장 추진! (ft.문화재보호구역 홍유릉 족욕쉼터)
남양주시 족욕쉼터 조성공사
남양주시가 2억4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금곡동 141-6번지 190㎡에 족욕쉼터 설치를 추진
공사는 지난해 11월 12일 착수해 올해 3월말 완공 계획으로 족욕장 시설을 위한 공사 착수
- 공사명 : 홍유릉 둘레길 족욕쉼터 조성공사
- 공사목적 : 홍유릉을 찾는 많은 시민들의 편리한 시설이용과 노후된 편의시설을 정비하여 문화재의 가치를 높이고자 함
- 공사기간 : 2021년 11월 12일 ~ 2022년 3월 30일
- 공사참여자 : 남양주도시공사 개발사업팀
주민의 반대도 공사 중단
족욕쉼터 설치하려는 곳은 문화재보호구역인 홍유릉 인근으로 주민들의 반대로 6개월째 공사가 중지되고 있다.
시는 현장이 문화재보호구역내에 있어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현상변경 허가를 받은 후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에 공사를 위탁한 상태이다.
족욕장 시설로 지하수 고갈, 지하수 오염과 농사도 피해 주장
이 일대 주민들은 족욕장 시설을 위해 기존 농업용으로 사용해 오던 소형 0.5마력 관정을 폐공하고 대신 깊이 100m, 용량 40t (1일 최대 양수량) 규모의 양수 펌프 시설을 새로 한 것을 알고 시와 시의회에 공사 반대 민원을 내는 등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결국 공사 착공 40여일만인 지난해 12월 22일 공사를 중지한 후 6개월째 공사가 중지되어 있다.
주민들이 대안의 제시하다!
주민들은 굳이 족욕장을 설치하려면 상수도를 개설하고 오수처리를 위한 관로 매설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상하수도 관로 매설을 추진할 경우 이 마을 입구쪽에 있는 농장 부지를 통과해야 하지만,농장주가 동의하지 않고 있어 사실상 상하수도 시설 설치는 불가능한 실정
후진적인 남양주시 행정?
도시재생사업 일환이었구나
주민 A씨는 “사전에 이곳 주민들 의견은 들어 보지도 않고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시가 추진한 것은 잘못”
“협소한 마을 진입로 때문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민원을 냈지만 이는 외면하면서 엉뚱하게 족욕장 설치라니 어이가 없다”
● 남양주시 반응
이 현장과 관련해 뒤늦게 “앞으로 주민 의견 수렴 후 진행하겠다”
하지만 공사는 15%가량 진행됐다. 예상도 투입됐다!!!
공사기간만 6월 말로 연장하고 또 연장할 처지다!
남양주시의 탁상행정은 행정력 낭비만이 아니라 불필요한 예산까지 낭비하는 아주 불량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전국 지자체에서는 이런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행안부를 통해 공람되고 다시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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