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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사리 천국, 아무한테 알려주지 않는 고사리 명단은? (ft.고사리와 어울리는 음식)

by 매일버스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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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중순까지 제주도 고사리 철이다.

 

 

봄철, 제주도 지천엔 고사리 천지

곶자왈 숲과 오름 등 고사리가 잘 자라는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도는 이맘때만 되면 우후죽순 솟아오른 고사리를 꺾으러 다니는 사람으로 넘쳐난다.

 

 

 제주 고사리 '숨은 명단'은 어디?

제주산 고사리는 대개 4월에서 5월 중순 정도까지 꺾을 수 있다.

5월 중순을 지나 초여름에 접어들면 고사리의 잎이 펴버리거나 줄기가 단단하고 질겨져 맛이 없다.

또 5월 중순이 되면 다른 풀도 우후죽순 자라나면서 고사리를 찾기가 어렵다.

 

식용으로 채취하는 고사리

아직 잎이 피기 전 동그랗게 말려있는 어린 순이 좋다.

잎줄기 길이가 15㎝ 내외일때 채취하는 것이 잎 줄기가 굵고 길이도 적당하다.

 

채취방법

고사리 기둥 아래쪽을 잡고 '똑' 꺾으면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낡고 두꺼운 청바지를 입고, 장화를 신어 다치지 않도록 온 몸을 무장을 하고, 고사리 앞치마를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숨겨둔 명당은 이런 곳

고사리 명당은 딸이나 며느리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

 

고사리는 습하고 음지인 곳에서 잘 자란다.

특히 실한 고사리는 숲이나 덤불 깊숙한 곳에 많이 있다.

 

그곳에서도 구좌읍 중산간 지역일대를 잘 살펴보면 찾을 수 있다.

 

 

 

 

고사리는 임금님 수라상 진미, 맛도 영향도 최고

고사리는 맛이 좋은 데다 영양 성분도 훌륭해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린다.

 

단백질, 칼슘, 철분,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머리와 혈액을 맑게 해주고 음기를 보충해 열독을 풀어주며 이뇨작용도 원활히 해준다.

특히 제주 고사리는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됐을 정도로 독보적인 맛을 자랑한다.

 

고사리를 채취했다면 독과 쓴맛을 빼기 위해 먼저 푹 삶는다.
삶은 고사리는 즉석에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각종 요리의 음식 재료로 사용된다.

* 제주산 건조 고사리는 100g당 1만원 이상 비싼 몸값

 

고사리제주돼지제주고사리

고사리는 돼지고기와 잘 어울린다.
육즙 가득한 제주산 돼지고기와 고사리를 불판에 함께 올려 구워 먹으면 산해진미가 따로 없다.

 

고사리나물을 각종 나물과 함께 밥에 올려 고추장에 비벼먹는 고사리 비빔밥, 고사리와 채를 썬 채소를 당면과 버무린 고사리 잡채 등 고사리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있다.

 

 

고사리 채취도 좋지만, 길 잃음 주의

고사리 채취객은 항상 길 잃음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고사리를 꺾는 데 정신을 팔다 보면 어느 순간 깊은 숲속까지 들어가 홀로 동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채취객의 발길이 닿지 않은 숲속일수록 고사리가 많기 때문에 꺾는 재미에 빠져 점차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다가 길을 잃어버리곤 한다.

 

또한 중산간 이상 지역은 봄철 안개가 끼는 날이 많은데, 안개가 짙은 날에는 가급적 고사리 채취에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

 

고사리 따다가 황천길 갈 뻔

https://url.kr/eoib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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