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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톡

코스트코 24년 왕국이 무너지나? 온라인 비중 확대, 새벽배송 하는 이유(ft. 이마트 트레이더스, 쿠팡)

by 매일버스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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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아침, 코스트코코리아의 홈페이지에 ‘얼리 모닝 딜리버리(새벽 배송)’ 공지가 떴다.

  • 매일 오후 5시까지 주문 완료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해준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코스트코
 ‘좋은 제품을 싼 가격에'

1998년 한국법인을 만든 이래, 오프라인 유통에만 전력

2020 회계연도(2020년 9월 1일~2021년 8월 31일)에 5조3522억원의 매출과 177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16개 매장만으로 5조원 넘는 매출을 올리다. 매장당 매출은 국내 유통업체 최대!

 

 

코스트코가 말하는 유통의 본질

엄격한 소싱과 판관비 관리로 이익을 남기지 않고 물건을 팔되, 코스트코가 가져가는 몫은 오로지 회원들의 연간 회비로만 충당한다는 것

 

 

코스트코의 새벽 배송 왜?

 

1. 코스트코코리아의 ‘변심’은 세계 어느 곳보다 치열한 한국의 치열한 e커머스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

 

하지만, 24년 왕국이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라는 해석도 있다.

1. 온라인에서는 쿠팡이 가격 경쟁력을 집요하게 공격 중이고,

2. 오프라인에서는 신세계그룹의 트레이스가 앞장서고 있다.

1. 쿠팡은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프레시 부문을 강화하면서 다이다닉 프라이싱(경쟁사 대비 최저가로 가격 수시 조정)의 타깃을 코스트코와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할인점에 정조준
* 라면, 생수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축산물 등 신선식품 가격을 코스트코와 동일하게 책정하는 식
2. 트레이더스의 빠른 추격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부담

 

2.  ‘코로나 특수’를 계기로 온라인에 참여.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공식 온라인몰을 열다!

글로벌 코스트코(코스트코홀세일)도 온라인으로 영토를 확장 중

 

3. 새벽 배송의 '주문 허들' 5만원 

경쟁사인 트레이더스가 SSG닷컴에서 새벽 배송을 받으려면 12만원 이상 주문해야 한다.

 

 

독특한 온라인 서비스도 확대 중

‘코스트코 넥스트’

코스트코 공급사 중 엄선한 소수의 브랜드를 골라 회원들이 20% 할인된 가격에 해당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새벽 배송에 대한 평가

 코스트코가 진출해 있는 13개국(미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일본,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스페인, 프랑스,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중국) 중에서 가장 ‘급진적’이라는 평가

 

"코스트코는 회원비에서 배송비를 충당하겠다는 것”이라며 “이익률이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외형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

 

코스트코와 새벽 배송 제휴사는 CJ대한통운

코스트코는 주로 팔레트 단위로 박스째 물건을 진열하기 때문에 택배 차량으로 주문 물품을 새벽에 배송하기 쉽다

 

 

코스트코의 장점 중 하나

자체 브랜드(PB 혹은 PL)인 커클랜드를 활용해 제조사와 가격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

코스트코 PB 브랜드인 ‘커클랜드’는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580억달러(약 71조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1920억달러)의 30%에 해당

 

 

코스트코코리아는 올해부터 공격적인 출점할 계획이다. 

8월에 김해에 이어 내년엔 청라점, 2024년 이후에 서울 고척점과 전북 익산점도 검토 중이다.

 

코스트코는 한국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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