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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톡

300년 전 카리브해 난파된 보물선 소유권 분쟁(ft.무려 21조원 가치)

by 매일버스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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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에 300년 전 수장된 스페인 범선 ‘산호세호’ 주변에서 배가 실었던 금화 등 보물이 발견됐다.
'스페인' 함선이 '볼리비아'와 '페루'에서 약탈해서 보물을 가지고 가다가 '영국'함선의 공격으로 '콜롬비아' 지역에서 침몰!

300년 전 카리브해 난파된 보물선 소유권 분쟁(ft.무려 21조원 가치)

콜롬비아 해군은 해저 900m에 잠들어 있는 산호세호를 근접 정밀 촬영한 새 영상을 공개

새 영상 속 내용물

금괴와 금화, 1655년 세비야에서 만들어진 대포,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도자기 등
전문가들은 보물들의 현재 가치를 170억달러(약 21조3000억원) 상당으로 추정 중

전설의 보물선, 산호세호

산호세호는 이른바 ‘전설의 보물선’으로 불린 스페인의 범선
스페인 국왕 펠리페 5세의 함대에 속해있던 이 범선은 1708년 6월 영국 함대와의 전투 과정에서 카르타헤나 앞바다에 침몰

당시 산호세호에는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볼리비아와 페루에서 가져온 금, 은, 에메랄드 등 보물 200t이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2015년 발견 이전부터 소유권을 둘러싼 국제 분쟁이 있었던 배


▶ 국제 분쟁


1.
스페인
침몰 당시 스페인 해군의 소유였으며, UN(국제연합) 규정에 따라 선박과 화물이 모두 자신들의 소유라고 주장
침몰 당시 사망한 600명의 선원들 또한 대다수가 스페인 시민이었다는 게 설명

2.
볼리비아
보물의 출처인 볼리비아는 식민 지배당한 1500년대 동안 금 등 광물을 채굴하도록 강요받았다며 소유권을 주장


3.
콜롬비아
침몰 지점인 콜롬비아는 산호세호 탐사와 인양 작업을 주도하며 이 배가 자국의 유산임을 강조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산호세호를 인양해 선박 잔해와 보물을 카르타헤나에 전시한다는 계획

  •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인근에서 수장된 2척의 배를 추가로 발견했다고도 발표
  • 이 중 한 척은 과거 스페인 식민지 시절의 것이고, 나머지 한 척은 콜롬비아가 독립을 선언한 후인 19세기 무렵의 배로 추정


나라별 소유권 분쟁을 정리하면,

1.스페인
우리나라 배니까 우리 것

2. 볼리비아, 페루
우리나라 약탈품이니 우리한테 돌려달라

3. 콜롬비아
우리 영해에서 침몰했으니 우리 것

4. 미국
우리나라 회사가 탐사해서 찾아냈으니 우리에게도 권리가 있다

5. 영국
우리가 침몰시켰으니 우리도 권리가 있다?

6. UN
문화유산이니 우리가 관리를 해야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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